국내노천온천 어디가 좋을까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노곤하다. 뻐근하다. 어디가 결린다. 

어르신들이 말하던 이런 느낌을 몸소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한살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하는말이 틀린게 없다고 하는군요ㅎㅎ

곧 다가올 주말을 맞아 국내노천온천이나 다녀오자는 친구의 말에

부산 근교에 노천온천이 어디있을까 찾아보게 되었네요.

우리나라는 온천이 많지만 노천온천은 드물게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생겨서 꽤 많은 편이기도 하지요.

대표적으로는 수안보온천, 산방산온천, 백암온천, 부곡온천, 

마금산온천, 동래온천 등이 있고, 곳곳에 살펴보면 여러군데 더 있네요.

경기도 포천에 있는 명덕온천.

명덕온천은 혈액순환에 좋은 유황, 탄산등을 다량 함유.

지하 900미터에서 뿜어 나오는 광천수가 자랑입니다.

대중탕과 온천을 겸한 곳 치고는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노천온천탕은 50여명 정원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노천탕의 운치는 대나무가 둘러 싸고 있고, 눈썰매장도 있어서 

겨울에는 특히 가족여행으로 좋을거 같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온천.

강원도에는 스키장이 많아 주변 스키어들이 자주 찾는 곳.

워터피아는 캐나다식 야외 온천풀, 일본식 노천온천, 

미국식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설악산의 노천바위를 배경삼아 온천욕을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15m 인공파도와 40m 실내파도풀, 계곡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유수풀 등

여러가지 레저시설과 부대시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고 하네요.

충남 아산에 있는 아산온천.

아산온천의 시설이나 규모는 국내에서 최고로 꼽힙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장하여 수량이 풍부, 수질이 고른 장점이 있고,

온천수는 지하 700m에서 솟아 알카리성 중탄산 나트륨천이라고 합니다.

국내최대이자 동양최고의 3,000명 수용가능한 온천장이고, 

서울서 1시간 30분거리에 위치. 주변에 민속마을이나 이충무공 묘소,

윤보선 생가, 맹사성 고택, 현충사등 들러볼만 한 곳도 많습니다.

아산스파비스 입장료는 15,000원. 소인 9,000원. 운영시간 오전 10시~7시.

경기도 분당에 있는 이천온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시설.

부인병과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나트륨, 염화칼슘이 다량 함유된 온천.

울창한 소나무 덕에 노천온천으로서는 풍광이 수려합니다.

노천온천과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며, 

바닥과 천장 벽면을 맥반석으로 꾸민 호텔도 겸비하고 있어

여러므로 가족여행에 좋을거 같습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화순온천.

아연, 라듐, 유황등의 성분이 많은 화순온천.

혈액순환과 류머티즘 등의 신경계통에 효과가 있고,

온천장 주변에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난 백아산이 있어 관광과 

산림욕을 겸할수 있습니다.

리조트외에 다양한 숙박시설도 있어서 가족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시설.

이 외에도 더 많은 국내노천온천이 있지만

여기까지만..ㅎㅎ 정말 온천이 많네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온천으로 유명해지려나요?ㅋㅋ

어찌나 온천이 많은지~~진짜 온천이 맞는지.. 살짝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 주말엔 예전에 갔었던 동래온천이나 다녀와야겠어요~~

시설은 좀 노후됐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고

쉬러 가는거니 물만 좋으면 뭐..ㅎㅎ

주말에 노천온천 다녀오는건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