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보리빵 생각보다 맛있네요~ㅎㅎ
저는 제과점의 빵을 미친듯이 좋아합니다..ㅋㅋ
특히 피자처럼 생긴 야채빵이나 생크림, 팥, 고구마크림~
이런 살찌는 빵들만 좋아해요...ㅠㅠ
그래서 어머니는 저에게 살찌는 베이커리류는 먹지말라며
사다놓으면 다른데 줘버리거나 구박을 하십니다.
크크크.. 그렇다고 안먹을 수 있나요.
회사나 친구들 만날때 꾸준히 사먹고 있습니당..ㅋㅋ
주식으로는 아니어도 간식으로 너무 사랑하는 빵~~
어제 회사에서 거래처 손님이 찰보리빵을 사오셨습니다.
처음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살찌는 달콤한 빵들만 좋아하는 저에게
찰보리빵은 그다지 반갑지는 않았지요..ㅎㅎ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냥 웃으면서 감사합니다~인사하고는
책상 한켠에 살짝 모셔 두었더라는..^^;;
그리고 그넘을 오늘에야 꺼내봤습니다.
음.. 느낌이 약간 밤빵??
옛날에 밤빵이라 부르던 그 겉은 번지르르하고
속은 터벅한 빵 같았어요.
결론은 맛있게 생기지 않았다는거~~~ㅎㅎ
손이 잘 안가더군요......
보리는 영양분도 많고 칼로리가 낮아서
우리 몸에도 최고라고 합니다.
그래도 먹기 싫은 나는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ㅋㅋ
그러다 몇 개 남은거중에 입이 심심한 오후 3시쯤에 한봉지 개봉!
한입 베어물고 냠냠 씹었는데............
이거 뭐지?
너무 부드러운 식감에 찰보리빵을 다시 보게 됐어요
그동안 무시해서 미안해 찰보리빵아~ㅋㅋㅋ
직원들에게 나눠준 빵들도 생각나고 집에 몇 개 들고가서
어머니에게 맛 보여 드리고도 싶고~
막 막 잡생각이 머릿속을!!!ㅋㅋㅋ
사람 참 간사하지요~~
안먹어봐서 먹기 싫은것이고,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다는 것!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중독성 있는 찰보리빵~
빵사이에 그리 달지 않은 잼같은 것도 들어 있었는데
우유랑 먹으면 정말 궁합이 좋을거 같네요~~~
갑자기 황남빵도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