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아이스크림 밀크카우 진짜 벌집이네요~
최근에 벌집아이스크림이 큰 이슈를 일으키고 있죠.
벌집아이스크림을 맛 본 소비자 중에 입안에 비닐같은게 남아
그것을 수상히 여겨 제보를 해서 시작된 벌집아이스크림 진짜?! 가짜?!
가짜는 소초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소초는 벌집을 지을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자재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소초의 재료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이라는 것.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 고체로써 양초의 주원료라는 것입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먹거리x파일에서도 벌집아이스크림을 다루었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못먹겠다 생각했지요.
그 중 벌집아이스크림을 진짜 벌집으로
만드는 곳이 있어서 맛보러 가보았습니다.
과연 진짜인지 궁금했거든요.
조그마한 매장이 알차게 보이네요.
비교적 찾기 쉬운 위치에
하얀색 간판으로 포인트를 준 듯 보입니다.
매장안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선 궁금했던 가격.
벌집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으니 당연히 비싸리라 생각했는데
5천원을 넘지 않는 가격이네요.
생각보다는 크게 비싸지 않아서
고르는데 큰 고민은 안했습니다..ㅎㅎㅎ
여러가지 맛중에 '그린라이트'를 시켜 보았습니다.
시럽이 제가 좋아하는 민트라서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민트의 시원함이 어울릴거 같았거든요.
친절한 직원분의 허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과정도 궁금했는데 공개해 주시니 좋으네요^^
매장 곳곳에 벌집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벌집도 있고 디피된 벌집도 있었습니다.
특이한건 벌집아이스크림 전문점인데
초코렛과 과자, 케익도 판매하네요.
설명을 읽어보니 케익과 과자의 모든 재료는
유기농 원료와 밀가루. 천연 벌집으로 단맛을 내었다고 하네요.
이점이 좀 매력적인거 같았습니다.
케익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더군요.
색상도 과일도 신선해 보이고
무엇보다 재료가 명확히 적혀 있어서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혼자 갔던게 조금 아쉬웠네요ㅜㅜ
친구랑 같이 갔더라면 맛 볼 수도 있었을텐데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색색의 마카롱과 과자류 그리고 콘.
벌집아이스크림은 어린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고급스러움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진열이 매우 눈에 띕니다.
매장안 인테리어도 좁은 공간이지만
알차고 실속있게 꾸며 놓았네요~
테이크아웃은 저 콘에 담아서 먹으면 맛날거 같으네요.
그런데 벌집아이스크림 맛을 보니 저는 비닐같은게 안씹혔어요.
그리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진짜 벌집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다른 벌집아이스크림 전문점과의 차별성을 두고자
신경쓴 듯한 설명도 보이네요.
더 중요한건 벌집을 먹어봤을때 입에서 사각사각 금새 녹고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설탕 함유가 적어 보이네요.
밀크카우. 제가 볼때는 진짜 벌집이었습니다.
밀크카우는 디저트카페로서는 괜찮은 곳이네요.
건강한 디저트를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